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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촬영이 위험한지 물으면,
의료진은 말한다.

"이 정도 피폭은 문제 없어요"
"X-Ray 100장 찍는거 아니면 괜찮아요"

제대로 알고 말하는 걸까?


이 글은 원자력 전문가 집단(IAEA, ICRP 등)이 방사능 위험성을 감추고자, 불확실성을 모호한 말로 포장하고, 정확도 낮은 통계에 근거한 기준치로 특정 집단의 이익을 보호하고, 저선량이라는 말장난으로 대중을 기만하는 문제를 조명합니다.

이 글의 주장과 전문가 집단의 주장은 수학과 같은 연역 추론이 아닌, 결과의 결함이 있는 귀납 추론이므로 이 글의 주장과 전문가 집단의 주장은 논리적으로 타당하거나, 절대적인 필연성을 갖지 못한 일방적인 주장입니다.


01#
무지(無知)

원자력 발전소보다, 방사능 오염수보다, 어떤 의미에서는 핵 미사일보다 위험한 것은 의료 방사선이며, 이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 중 대다수는 후쿠시마 인근 거주민보다 더 많은 피폭을 받으며 살아간다.

자연 방사선 연간 피폭량(3mSv/year)과 비교하며, 안전하다 말하는 정신 나간 분들도 있고, 기기를 조작하는 방사선사는 매일 피폭되는 반면, 일반인은 가끔 피폭되니까 괜찮다 말하는 정신 나간 분들도 있다.

  1. 연간 피폭과 비교할 수 있을까?
    의료 방사선은 초(Seconds) 단위 피폭이며, 자연 방사선은 연간(Year) 누적 피폭인데, 이를 비교하는 것은, 매일 소주 한잔 씩, 연간 365잔 마신 사람과, 단번에 365잔 마신 사람의 인체 영향을 동일 시 하는 것과 같다.
  2. 일반인은 가끔 피폭되니까 괜찮을까?
    방사선사는 차폐 벽 뒤에서 기기를 조작하므로, 연간 누적 피폭량은 X-Ray 한번 찍는 수준인데, 그럼에도 자신들은 매일 피폭되는 반면, 일반인은 가끔 피폭되니까 괜찮다 말하는 것은, 자신들은 매일 맥주를 한잔 씩 마시는데, 일반인들은 가끔 한번에 365잔 마시니까 괜찮다는 말과 같다.

방사선사 연간 피폭량 (2022년 기준)

다양한 변수에 의해 선량은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복부 X-Ray 한 장은 방사선사 연간 피폭량과 유사한 0.7mSv 수준이며, 뒤집어 말하면 방사선사 연간 피폭량을 한 번에 맞는 것이 X-Ray 한 장이다.

이들은 비교할 수 없는 것을 비교한다.
이들을 믿을 수 있을까?


02#
무능(無能)

의료 방사선은 환자에게 최적화된 방사선을 짧은 시간 내 특정 부위에만 국소적으로 조사하므로 안전하다는 주장도 있는데, 이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교과서에는 존재하나,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다.

의료 종사자 대부분은 최적화된 방사선을 만들지 못하며, 실수로 다시 찍는 경우도 흔하고, 촬영 부위 외 차폐도 거의 하지 않지만, 환자들에게 안전하다 말하는 정신 나간 분들이 있다.

최적화된 의료 방사선 촬영

환자의 체표면적을 반영하고, 이에 알맞게 기기 설정을 변경하고, 촬영 부위 외 노출된 부분은 차폐를 꼼꼼하게 해야 하지만, 국내에서 이렇게 촬영하는 방사선사 존재 여부는 알 수 없으며, 소아 환자를 위한 Baby, Child 모드가 있는 기기도 있지만, 성인보다 약 40% 정도 선량을 낮춘 것에 불과하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부위별 피폭 값이 있는데, 이는 표준 체격의 성인 남성 기준, 최적화된 방사선 촬영 시, 조사 부위에 피폭 값만 가정한 것이며, 차폐조차 하지 않는 현실을 감안하면, 실제 피폭량은 몇 배 이상이다.

정확한 환자 정보(체표면적, 나이, 성별 등)와 촬영 정보(전압, 시간, 거리, 범위 등)를 알고 있다면, 조사 부위 외 피폭까지 포함한 유효선량(Effective Dose)을 시뮬레이션 계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에도 질병관리청이 제공하는 시뮬레이션이 있지만, 의료 종사자 중 시뮬레이션 존재 자체를 아는 분들과, 알더라도 환자에게 유효선량을 계산해서 제공할 수 있는 의료 종사자가 존재하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

전문가 집단의 말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존재 여부는 알 수 없다"
"이는 통계적으로 '0' 즉, 없음과 같다."

이들은 최적화된 의료 방사선을 만들지 못한다.
이들을 믿을 수 있을까?


03#
한도

산업 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매개체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으로부터 일반인 피폭을 방호하기 위해, 산업 시설 주변이나 매개체에서 검출되는 선량을 연간 1mSv 이하로 제한하는 일반인 선량 한도가 있다.

일반인 선량 한도는 방사선 방호 최적화를 위해, 집단 선량을 제한하는 것이지, 개인의 피폭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며, 현실적으로 각자가 선량 측정기(TLD)를 착용하지 않는 이상, 개개인의 피폭을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산업 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매개체 중,
일반인 선량 한도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 있다.

  1. 의료 방사선
  2. 자연 방사선

어떤 방사선사는 의료/자연 방사선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기 때문에 포함되지 않았다 말하며, X-Ray를 1,000번 이상 촬영해야, 몸에 이상이 좀 있구나 할거라 말하는데, 대부분 틀린 말이다.

  1. 의료 방사선이 포함되지 않은 이유는, 선량 한도 규제 시, 치료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는 의료계 때문인데, 고선량 방사선이 필요한 암 치료만 해당됨에도, 진단용 방사선까지 규제하지 않아, 무분별한 진단 촬영이 남용되고 있다.
  2. 자연 방사선이 포함되지 않은 이유는,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자연 방사선 영향을 받으며 진화했고, 적응하지 못한 생명체는 도태되었으며, 이것은 땅 속에도 있고, 하늘과 우주에도 존재하므로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3. X-Ray를 1,000번 촬영해도 이상을 느낄 수 없으며, 확률론적 영향으로 인해 암으로 인한 사망 확률이 증가한다.

의료 방사선 선량 한도 규제가 없는 이유는, 선량 한도 규제 시, 수익은 감소하고, 관리 비용은 증가하므로, 수익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이유가 더욱 합리적인 추론이다.

포함되지 않은 다른 이유는 안전하다는 논리인데,
그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1. 의료 방사선은 최적화된 방사선을 짧은 시간 내 특정 부위에만 국소적으로 조사하므로 안전하며, 같은 선량이라도 알파선, 중성자선 등 다양한 선원핵종에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방사능 유출 사고와 영향이 같을 수 없다.
  2. 의료 방사선 피폭 시 우려되는 확률론적 영향보다, 조기 진단 및 치료 시 기대 수명 관점에서 이익이므로, 저선량 기준치를 초과해도 손해보다 이익이 더 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안전하다.

건강은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달성할 수 있다는 독선적인 발상에서 비롯되었지만, 귄위주의 사고가 사회 저변에 깔린 덕분에, 이들의 주장은 용인되거나, 문제로 인식되지 않으며, 반박 시 유사 과학 신봉자로 낙인이 찍힌다.

이들은 의료 방사선 규제를 반대한다.
이들을 믿을 수 있을까?


04#
진단

의료 방사선 촬영은 의사가 촬영을 허가하고, 촬영은 의사 또는 방사선사만 가능한데, 대부분의 환자는 방사선 촬영 시 모든 단계에서 이뤄지는 행위에 대해 아무런 의심 없이 따른다.

소아 머리 부상 사례

  • 상황
    아이가 침대에서 놀다 머리를 부딪쳤다.
    특별한 외상은 없다.
  • 진단
    미세 골절, 뇌출혈 등 무서운 단어를 꺼내며,
    확인을 위해 머리 CT 촬영을 권한다.
  • 피폭
    최소 3mSv 이상
    - 소아 감수성 제외
    - 조사 부위 주변 피폭 제외

소아 무릎 부상 사례

  • 상황
    아이가 넘어지면서 한쪽 무릎을 부딪쳤다.
    특별한 외상은 없다.
  • 진단
    골절, 성장판 손상 등 무서운 단어를 꺼내며,
    확인을 위해 X-Ray 촬영을 권한다.
    - 한쪽 무릎 촬영 (+3장)
    - 한쪽 무릎 위 아래 촬영 (+6장)
    - 반대 쪽 동일 촬영 (+9장)
  • 피폭
    최소 1.8mSv 이상 (18장 x 0.1mSv)
    - 소아 감수성 제외
    - 조사 부위 주변 피폭 제외

아이가 다치고, 고통을 호소하면, 병원에 내원하는 부모가 많은데, 의사 입장에서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스캐닝 검사를 요구하며, 검사 결과는 대부분 결과가 같다.

  • 진단: 골절 없음
    처방: 집에서 지켜 보세요.
  • 진단: 골절 의심, 아이들은 뼈가 잘 붙음
    처방: 집에서 지켜 보세요.

외상이 없는 부상에 80-90% 케이스는 골절이 아닌 타박상이며, 나머지 10-20% 중 50-70% 케이스는 미세골절인데, 소아는 뼈가 붙기 때문에, 미세골절은 별다른 치료 없이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3-10% 케이스를 위해 골절이 아닌 나머지 환자까지 '혹시 모르니까' 방사선 촬영이 당연하게 이뤄진다.

촬영이 필요 없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거의 모든 의료진은 진찰보다 판독으로 진단하므로, 내원한 모든 환자에게 방사선 스캐닝을 권하는데, 부모와 자녀의 비극은 여기서 시작된다.

유/소아 및 성장기 어린이 세포는 분열(복제)에 모든 에너지를 사용하므로, 방사선 피폭으로 손상된 세포는 복구될 여유도 없이, 손상된 상태 그대로 분열될 확률이 높고, 이로 인해 백혈병, 골육종, 갑상선암 위험도가 성인보다 수십배 이상 증가하며, 잠복기도 짧아지므로 수개월에서 수년 내 확률론적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

소아 감수성을 반영하면, 조사 부위 주변을 완벽하게 차폐했을 경우, 소아 등가선량은 최소 5배 이상이며, 차폐를 하지 않은 정신 나간 분들이 촬영한 경우, 소아 등가선량은 최소 10배 이상이다.

과거보다 소아 방사선 촬영은 증가하고 있고,
과거보다 소아 백혈병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멀쩡한 아이도 피폭을 권한다.
이들을 믿을 수 있을까?


05#
방호

의료 방사선을 남발하는 나라에서, 정부가 나서서 오염수 방류는 안전하다 광고하는 나라에서, 방사선 방호는 각자도생이라 생각하고 의료진이 다음과 같은 절차를 준수하는지 스스로 확인해야 한다.

방사선 방호를 위한 촬영 절차

  1. 충분한 설명
    - 대략적인 현재 상태
    - 방사선 피폭 위험성 (DNA 손상, 암 발병 등)
    - 대체 수단 (초음파, 열화상 카메라 등)
  2. 피폭 최소화
    - 촬영 외 부위 차폐 수단 제공
    - 최적화 촬영 (체표면적 등 확인)
    - 부상 부위만 촬영 후 검토
    - 이후 필요한 부위만 추가 촬영

앞서 소아 무릎 부상 사례는 부딪친 부위만 촬영 후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추가 촬영이 필요한 상황이면, 보호자에게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추가 촬영을 진행해야 했지만, 처음부터 비교 부위까지 촬영한 것은, 도덕적 해이거나, 실력이 형편없는 의사라는 결론 외 없으며, 부디 이런 정신 나간 분은 없길 바라지만, 현실에서는 어렵지 않게 마주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한 소아 스캐닝

소아는 뼈가 성장중이고, 통증 범위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전제를 두고, 부상 부위 / 부상 부위 위 아래 / 대조를 위해 반대쪽 부위를 모두 촬영하는데, 그럼에도 정확한 진단과 의료적 개입은 제한적이므로, 스캐닝은 엄격하게 제한되어야 하지만, 진단은 진찰보다 판독이 유리하고, 진단 근거를 마련할 수 있으므로 스캐닝을 권한다.

이들은 방사선 방호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이들을 믿을 수 있을까?


06#
이익

방사선 촬영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지만,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피폭으로 인한 손해보다 촬영으로 얻는 진단적 이익이 더 크다는 헛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의료 방사선 규제가 없는 이유는 이런 발상 덕분이다.

환자 입장에서 손해보다 이익이 더 큰 의료 피폭은 응급 환자, 암 환자 등으로 제한되며, 그 외 경우는 환자 입장에서 이익보다 손해가 더 큰 의료 피폭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지만, 의사 입장에서는 환자가 촬영하는 것이 무조건 이익이므로 환자 상태는 관심 없고, 일단 촬영부터 권하는 의사가 많다.

이상이 없다면,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것도 이익, 이상이 있다면, 다른 의료 서비스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니 이익, 진찰이 아닌 판독만 하면 되므로 진단이 쉬운 것도 이익이다.

이들은 방사선 촬영을 해야 이익이다.
이들을 믿을 수 있을까?


07#
책임

소아 백혈병 원인은 무엇일까?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

하지만,
가능성 높은 원인은 방사선 피폭이다.

방사능 피폭 코호트 연구 시,
갑상선, 혈액암 환자를 우선 추적한다.

방사선과 백혈병은 매우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 집단은 이 악물고 외면한다.

"소아 백혈병 원인은 아직 알 수 없다"

성인은 다른 발암 원인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소아는 다른 발암 원인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낮다면,

소아 백혈병 원인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태아(산모) 또는 소아 시기 방사선 피폭이다.

의료 방사선 뿐만 아니라,
장거리 노선 항공기 탑승도 포함된다.

의료 방사선으로 인한 인체 영향은 누가 책임질까? 

  • 암, 백혈병 등 
  • 불임, 기형아, 발달장애 등 

영향은 수년에서 수십 년 후 발생하므로, 
직접적 인과관계는 희석된다. 

이들은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 
이들을 믿을 수 있을까?


08#
현실

이들을 믿을 수 있는지 여부는,
현실을 냉정하게 따져봐야 판단할 수 있다.

  1. 응급분야 의사는 부족하지만,
  2. 의사 정원 추가는 반대하고,
  3. 의료 사고 책임 법안도 반대한다.

정부도 규제할 수 없는 무소불위 계층이 되었는데,
그들이 당신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포기할까?

환자를 위한 의사보다,
수익을 위한 의새가 많다.

의사가 당신을 위한 선택을 할 확률은 낮지만, 
당신은 당신을 위한 선택을 할 확률이 높다.

의사는 충분한 정보를 당신에게 제공해야 하고,
당신은 결정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

의새는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결정을 권고하고,
환자는 의사를 신뢰하고 동의한다.

뒤늦게 위험을 알게 된 환자들의 심정은 어떨까?

환자는 피폭을 허용한 것이 아닌,
단순히 진료를 허용한 것이다.

과잉진료, 의료사고,
이제는 언론에서 흔히 접하는 사건이다.

환자는 정보 비대칭으로 역선택을 하고 있지만,
그들의 도덕적 해이는 지속되고 있다.

이들은 이익을 우선하는 집단이다.
이들을 믿을 수 있을까?


99#
Let the game begin

내 글이 기우(杞憂)라 생각된다면,
안심해도 좋다.

"오염수는 커피 한잔의 위험이며,
엑스레이 촬영은 진단적 이익이 크다."

기준치는 높아서 도달할 수 없고,
기준치는 피폭을 정당화시킬 수 있다. 

이익은 누가 보는 것일까? 
생각하기 나름이다. 

Live or die, make your choice.
살던지 죽던지, 당신의 선택이다.

내 말은 말 같지 않다.
내 말이 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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