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경보안국(CBSA)은 최근 가짜 서류를 제출해 영주권 심사에서 적발된 인도인 2명에게 출국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신들이 인도의 이민 컨설팅업체에 속았다며 해당 업체가 대학의 입학 서류를 받아서 입학 허가서를 발급해 준다는 거짓 정보에 속아 120만 루피(약 1천900만원)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들은 대학원을 마치고 취업 허가도 받았으나, 영주권 심사에서 가짜 서류 적발로 출국 명령을 받았다. 이들은 이번 조치에 당황하며 현재 캐나다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가짜 서류는 대부분 영주권 신청 심사 과정에서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